다이어트 술, 한두 잔도 감량에 영향을 줄까요?

By 대표원장 주재용

다이어트 술은 “한 잔만 마셔도 살이 안 빠진다”거나 “안주만 안 먹으면 괜찮다”처럼 단순하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알코올 음료 자체가 열량을 제공하고, 실제 음주 자리에서는 안주와 야식, 수면 부족까지 함께 생기기 쉬워 한 주의 총섭취량과 생활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감량 중이라면 금주 여부만 묻기보다 빈도와 양, 함께 먹는 음식까지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특히 회식이 잦은 직장인은 술을 완전히 끊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식단을 잘 지키다가 술자리 다음 날마다 체중이 오르고 다시 굶는 일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 술은 적게 마시지만 안주를 오래 먹습니다.
  • 회식 후 귀가해서 라면이나 배달음식을 또 먹습니다.
  • 술 마실 날을 대비해 낮 식사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 다음 날 붓고 체중이 올라 바로 절식합니다.
  • 주 2~3회 음주가 반복되지만 정확한 양은 세지 않습니다.

다이어트 술, 알코올 자체도 열량이 있습니다

미국 국립알코올남용·알코올중독연구소(NIAAA)는 알코올 음료가 열량을 제공하지만 영양소는 적고 원치 않는 체중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술을 마시는 동안 섭취되는 열량뿐 아니라 믹서, 안주, 2차 식사까지 더해지면 하루 총량은 생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이어트 술 한 번을 마셨다고 감량 전체가 즉시 무효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마시는지와 술자리 이후의 행동이 주간 섭취량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입니다.

다이어트 술 섭취량과 식사 패턴을 기록하는 여성 모델

다이어트 술자리에서 체중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상황체중관리에 미치는 영향조정 포인트
빈속에 술자리 시작허기가 커져 안주를 빠르게 많이 먹기 쉬움낮 식사를 일부러 굶지 않기
달거나 큰 잔의 술·칵테일음료 열량이 누적될 수 있음잔 수와 종류를 함께 기록
2차·야식술보다 추가 음식이 더 큰 섭취가 될 수 있음귀가 후 추가 식사 여부를 기준으로 관리
다음 날 보상 절식저녁 강한 허기로 다시 과식 가능다음 식사부터 평소 계획으로 복귀

다이어트 술을 마실 날이라고 낮부터 굶지 마세요

저녁 술자리의 열량을 아끼려고 아침과 점심을 건너뛰면 술자리 시작 시점에 허기가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공복 상태에서는 안주를 빠르게 먹기 쉽고, 음주 후 판단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추가 음식을 선택하기도 쉽습니다. 하루를 굶었다가 저녁에 몰아먹는 패턴보다 평소 식사를 크게 흔들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회식 전에는 “몇 잔까지”라는 목표만 세우기보다 술 종류, 안주, 2차 여부까지 함께 기준을 정해보세요. 술을 줄였는데도 체중이 계속 오르는 경우에는 실제로는 안주와 야식이 더 큰 변수였던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 날 체중이 올라도 바로 지방으로 단정하지 마세요

음주 다음 날에는 짠 안주와 늦은 식사, 수면 부족, 수분 변화 때문에 체중이 평소보다 높게 보일 수 있습니다. 숫자가 올랐다고 물을 끊거나 하루 종일 굶기보다 정상적인 수분 섭취와 식사로 돌아오고 며칠간의 흐름을 확인하세요.

음주 빈도가 높다면 체중뿐 아니라 수면의 질, 피로, 다음 날 활동량도 함께 기록하면 술이 생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감정·예감환 복용 중 음주는 진료에서 꼭 확인하세요

예감다이어트에서는 평소 음주 빈도와 양, 회식 패턴도 진료 과정에서 확인합니다. 예감정·예감환을 포함한 처방을 복용 중이거나 복용을 고려한다면 술과 함께 임의로 복용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음주 습관과 복용 중인 약을 알려야 합니다. 프로그램 전체 내용은 예감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① 집중감량 기간에는 음주 빈도를 수치로 확인

“가끔 마신다”보다 일주일에 몇 번, 한 번에 어느 정도 마시는지 기록하는 편이 좋습니다. 감량이 정체될 때 음주 자체와 안주·야식의 영향을 분리해서 볼 수 있습니다.

② 복용 편의성보다 안전한 복용이 우선

정제형 예감정과 환 형태의 예감환은 생활 속 휴대가 편리하지만, 음주가 예정되어 있거나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통해 복용 방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③ 비대면 진료에서도 음주 패턴을 숨기지 마세요

회식 횟수와 술 종류, 다음 날 불편 증상을 비대면 진료에서 설명하면 현재 감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처방 여부는 건강상태와 복용 중인 약 등을 함께 확인한 뒤 결정합니다.

음주와 체중관리 생활습관을 상담하는 여성 상담 장면

음주를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이 순서로 줄여보세요

  1. 먼저 일주일 음주 횟수를 정확히 기록합니다.
  2. 한 번 마실 때 잔 수와 안주를 함께 적습니다.
  3. 2차와 귀가 후 야식을 우선 줄여봅니다.
  4. 음주 전 식사를 고의로 굶지 않습니다.
  5. 다음 날에는 평소 식사와 수면 리듬으로 복귀합니다.

음주량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거나 술 때문에 일상과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 체중감량보다 음주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비대면 다이어트 진료 범위는 FAQ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술을 줄였는데도 체중이 그대로라면 안주와 수면을 같이 보세요

한동안 음주량을 줄였는데 체중 변화가 없다면 술만의 문제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술자리가 줄면서 대신 야식이나 디저트가 늘었는지, 수면시간이 회복됐는지, 평소 활동량은 어떤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체중은 하나의 행동만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음주량 변화도 전체 생활패턴 안에서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을 마신 다음 날 피곤해서 운동을 건너뛰고 배달음식을 찾는 일이 반복된다면 실제 영향은 음주 당일을 넘어 다음 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술자리와 다음 날 행동을 함께 기록하면 자신의 패턴을 더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감량 중 음주 목표는 ‘한 번도 마시지 않기’처럼 극단적으로 세우기보다 현재보다 횟수와 양을 줄이는 단계형 목표로 잡을 수 있습니다. 술자리 자체를 피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마시는 날과 마시지 않는 날의 기준을 분명히 정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주 3회라면 먼저 주 1~2회로 줄이고, 한 번의 술자리에서 늦은 2차와 야식을 없애는 식입니다. 실제로 바뀐 행동을 기록하면 어느 변화가 체중과 컨디션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쉽습니다.

FAQ

Q1. 다이어트 중에는 술을 무조건 끊어야 하나요?

음주를 줄일수록 불필요한 열량과 술자리에서의 추가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상황에 따라 목표를 정하되 빈도와 양을 실제 수치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안주를 안 먹으면 술은 괜찮나요?

알코올 음료 자체에도 열량이 있습니다. 안주를 줄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볼 수 없고, 빈속에 마시는 것도 권하지 않습니다.

Q3. 술 마신 다음 날 굶으면 체중이 빨리 돌아오나요?

단기 체중 변화에는 수분과 염분이 많이 반영됩니다. 과도한 보상 절식은 저녁의 강한 허기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식사로 복귀하면서 추세를 보는 편이 좋습니다.

Q4. 다이어트 한약을 먹는 날 술을 마셔도 되나요?

개인의 처방과 건강상태, 다른 약 복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처방 의료진에게 음주 계획을 알리고 복용 방법을 확인하세요.

참고문헌

  • National Institute on Alcohol Abuse and Alcoholism. Alcohol Calorie Calculator, Rethinking Drinking. NIAAA 자료 바로가기